싹다 (www.ssacda.co.kr)

 

https://www.ssacda.co.kr/

싹다

요즘 구직 플랫폼은 많지만 막상 써보면 ‘어디에 뭘 써야 하지?’부터 막히는 경우가 많습니다. 특히 사회 초년생이나 경력이 짧은 청년 구직자들은 더더욱 그렇죠. 싹다(http://www.ssacda.co.kr)는 바로 그런 청년들을 위한 플랫폼입니다. 이름도 인상적이지만, 실제 서비스 내용도 꽤 현실에 밀착되어 있다는 게 가장 큰 특징입니다.

이 플랫폼은 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 운영하고 있어서 대전 청년 중심으로 운영되긴 하지만, 실제로 둘러보면 특정 지역에 국한되지 않고 다양한 청년층이 참고할 수 있는 정보가 가득합니다. 일반적인 채용 공고 외에도 청년 인턴, 일경험 지원, 채용 연계형 프로그램 등 ‘처음 사회에 나서는 사람’을 위한 기회들이 눈에 띕니다.

가장 눈에 들어왔던 건 지원자의 입장에서 고민한 흔적이 많다는 점이었습니다. 예를 들어 사이트 안에서 이력서를 만들 수 있고, 포트폴리오나 자기소개서도 관리할 수 있도록 도와주는 기능이 잘 정리돼 있습니다. 이건 생각보다 큰 장점입니다. 보통은 이런 서류 준비가 너무 막막하니까요. 또 일자리에만 집중된 게 아니라, 실제 참여자들의 후기나 경험담도 적당히 섞여 있어서 ‘나도 해볼 수 있겠다’는 느낌을 줍니다.

사이트 자체도 사용하기 어렵지 않습니다. 디자인이 단순하면서 필요한 메뉴가 잘 정리돼 있어서, 클릭 몇 번만 해도 내가 찾는 정보에 도달할 수 있습니다. 등록된 채용 정보들도 과장되거나 현실감 없는 공고보다는, ‘실제로 사람이 필요해서 올린’ 느낌이 나는 것들이 많습니다. 실제로 써본 청년들의 반응도 꽤 긍정적인 편이고요.

싹다는 어쩌면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, 꼭 필요한 사람들이 알게 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입니다. 구직이란 게 원래 혼자 하면 막막하고 피곤한 일인데, 이처럼 구체적인 가이드를 주고, 실제 사례를 보여주고, 준비 과정을 함께해주는 곳이 있다면 그 길이 조금은 덜 외롭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