쭈꾸미와 주꾸미는 같은 생물인가요? 차이점과 특징 비교
쭈꾸미와 주꾸미는 이름이 비슷하고 외형도 닮아 혼동하기 쉽지만, 엄연히 다른 생물입니다.
1. 생물학적 분류와 학명
- 쭈꾸미: 학명 Amphioctopus fangsiao (흔히 "참문어과"에 속함)
- 주꾸미: 학명 Octopus minor (문어과에 속함)
두 생물 모두 연체동물 문어목에 속하지만, 쭈꾸미는 참문어과, 주꾸미는 문어과로 분류되어 차이가 있습니다.
2. 외형적 차이
구분 쭈꾸미 주꾸미
| 크기 | 성체 기준 10~15cm | 성체 기준 20~30cm |
| 다리 길이 | 상대적으로 짧고 통통함 | 다리가 길고 가늘음 |
| 머리(몸통) | 둥글고 작음 | 길쭉하고 큼 |
| 피부 질감 | 매끈하고 부드러움 | 거칠고 주름이 많음 |
3. 서식지와 어획 시기
- 쭈꾸미: 서해, 남해의 얕은 모래나 진흙 바닥에서 서식하며, **봄(3~5월)**이 제철
- 주꾸미: 남해, 제주 연안의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며, **가을(9~11월)**이 제철
4. 맛과 요리 활용
- 쭈꾸미: 머리에 내장과 먹물이 많아 고소한 맛이 강하고, 주로 볶음(쭈꾸미 볶음), 샤브샤브, 숙회로 소비됨.
- 주꾸미: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, 구이, 조림, 탕 요리에 적합함.
5. 영양 성분 차이
- 쭈꾸미는 DHA와 EPA가 풍부해 두뇌 건강에 도움
- 주꾸미는 타우린이 많아 피로 회복과 간 건강에 효과적
결론
쭈꾸미와 주꾸미는 다른 생물이지만, 외형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습니다.
- 크기가 작고 봄이 제철이면 쭈꾸미
- 크기가 크고 가을이 제철이면 주꾸미
각각 특유의 맛과 식감이 다르므로, 요리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필요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