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픈 목(인후통)과 함께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은 일반적으로 인후나 성대(후두) 부위에 염증 또는 자극이 생겼을 때 흔히 나타납니다.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. 다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.
1. 급성 후두염(Laryngitis)
- 증상: 목소리가 쉬거나 잠기는 ‘쉰 목소리’, 인후통, 기침 등이 동반
- 원인: 감기(바이러스성 감염), 과도한 목 사용(과도한 발성), 자극 물질(담배 연기, 먼지 등) 노출
2. 인후염(Pharyngitis)
- 증상: 인후통(삼킬 때 통증), 목의 이물감, 열감, 발열 가능
- 원인: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(예: 편도염), 자극 물질(흡연, 건조한 공기 등)
3. 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목 자극
- 증상: 목이 자주 칼칼하고 이물감이 들며, 심하면 쉰 목소리
- 원인: 위산이 식도를 타고 올라와 목을 자극(야간 식사 습관, 카페인·자극적 음식 과다 섭취 등)
4. 성대 결절 또는 용종
- 증상: 오래된 쉰 목소리, 목소리 갈라짐, 목의 피로감
- 원인: 장기간 무리한 목소리 사용, 잘못된 발성 습관
5. 기타 원인
- 알레르기, 건조한 환경, 갑상샘 질환, 드물지만 성대나 인후의 종양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.
6. 관리 및 대처 방법
- 충분한 휴식: 목소리를 쉬게 하고 필요 이상으로 큰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
- 수분 섭취: 물을 자주 마셔 인후 및 후두가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
- 가습: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해 목 건조를 방지
- 자극 물질 피하기: 흡연·음주, 매운 음식 등 목을 자극하는 습관 지양
- 필요 시 병원 방문: 통증이나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하면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료 권장